수출입 업무가 어려운 이유 4차 산업혁명 시대로 접어들면서, 대부분 산업군에서 최첨단 디지털 기술이 도입되기 시작했다. 그러던 와중 코로나 19로 인한 팬데믹과 국제 정세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크게 위축되는 상황이 벌어졌고, 기존 업무 프로세스의 디지털화 흐름에는 더욱 속도가 붙었다. 그런데 전 세계적 추세에도 불구하고, 유독 수출입 물류 시장에서는 변화의 분위기를 읽기가 힘들다. 수출입 물류는 매우 복잡한 단계를 거친다. 선박 선택에서부터 운송, 보관, 통관까지, 거쳐야 하는 단계도 많을뿐더러 각 단계마다 서로 다른 이해 관계자가 참여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경험이 부족하거나 전문 인력이 없는 중소기업의 경우, 수출입 업무에 애로를 겪을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대부분 일반적인 중소기업들은 운송 회사와 중개 회사(포워더) 등의 도움을 통해 수출입을 진행할 수밖에 없다. 중개 업체를 예로 들어보면, 한 중개 기업이 수출입 전 단계의 물류 업무를 잘하기는 힘들다. 중개 업체의 역량은 오랜 기간 특정 지역의 물류 업무를 수행하면서 만든 ‘파트너 네트워크’와 ‘노하우’고, 이러한 네트워크를 구축하지 못한 지역이나 다뤄보지 않은 화물에 대해서 전문성이 떨어지는
헬로티 이동재 기자 | 'AIoT 기반 물류·유통 분야 산업 발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지능형사물인터넷협회와 한국통합물류협회가 AIoT 기반 물류․유통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21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AIoT 기반 물류·유통 산업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협약 주요 내용에 따라 양 기관은 ▲물류와 유통, 전자상거래 분야 기업 간 소통과 협력을 위한 ‘메타로지스틱스포럼(가칭)’ 구성 및 운영 ▲AIoT 기반 물류․유통 분야의 파일럿 사업 확대 ▲물류․유통 분야 혁신을 위한 홍보 활동 등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강성주 한국지능형사물인터넷협회 부회장은 “물류와 유통, 그리고 전자상거래 분야 기업들간의 소통과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어 ‘메타로지스틱스포럼’이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AIoT와 물류․유통 분야 기업 간의 교류를 통한 산업 육성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김범준 한국통합물류협회 전무이사는 “물류 산업에 IT 도입이 경쟁적인 요소로 부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물류 기업들이 IT에 투자를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